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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촬영장 가기싫어 전쟁났으면 한적 있다"

김정현 "촬영장 가기싫어 전쟁났으면 한적 있다"

발행 :

최보란 기자
배우 김정현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배우 김정현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촬영 때 분위기가 좋지 않아 전쟁이 났으면 하는 생각까지 해 봤다고 고백했다.


김정현은 5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MBC 새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극본 이홍구·연출 이민수)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이 여느 드라마에 비해 가족적인 분위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현은 "촬영이 끝나면 아쉬움이 든다. 연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분위기가 좋다보니, 더 있고 싶고 더 찍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선택한 작품이지만 '내일 전쟁이 났으면', '내일 차라리 사고가 났으면' 생각할 정도로 가고 싶지 않은 촬영 현장이 있다"라며 "그런데 이번 작품은 마치 소풍 전날 아이처럼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현대물로 모습을 보이게 된 것에 대해서는 "사실 시작할 때 신인배우 김정현이라고 소개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92년도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10년마다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자 라는 마음이 있었다. 오랜만에 현대극도 하고 주인공도 오랜만에 하게 됐다. 신인 연기자의 열정과 패기로 드라마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 가자라고 스스로를 많이 다잡았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위험한 여자'는 아버지의 회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기업가의 딸이 음모에 맞서 싸우는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 '흔들리지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등을 집필한 이홍구 작가가 극본을 맡고 '주홍글씨', '하얀 거짓말' 등의 이민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정현은 강유라와 소라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남자 주인공 김지원 역을 맡았다. 어려움에 처한 유라를 도와주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다.


김정현 외에 고은미, 황보라, 여현수, 김보연, 선우은숙, 임채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당신 참 예쁘다'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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