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서경석이 작년 결혼식 때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서경석은 작년 강심장 덕분에 하객이 많이 비어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서경석은 "작년 2010년 11월 11일 결혼했었는데 작년 그날은 강심장 녹화가 있어 자리가 비어있었다"며 "작년을 생각하면 이가 갈리는 날이다"며 소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병진은 "마침 당시에 아내와 여행을 가있어서 결혼식에 참석을 못했다"며 "오늘 오랜만에 만났는데 평소와는 다르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병진은 "오늘 대기실에서 인사만 하고 별로 얘기를 안 섞더라"며 "사실 친했는데 결혼식 참석을 안 해서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게 아닌가 해서 오늘 녹화에 경석씨 이름이 있어서 1년전 못 준 축의금을 전달하기 위해 가져왔다"며 돈 봉투를 내밀었다.
이병진은 녹화 전 급하게 은행에서 뽑은 듯한 봉투를 서경석에서 전달했고 서경석은 "이왕 이렇게 된거 액수가 중요하다" 며 진지하게 액수를 확인했다.
두툼한 봉투의 액수를 확인한 서경석은 이병진을 격한 포옹으로 다시 한 번 우정을 되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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