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효주의 영원한 팬임을 자처하던 양준혁이 "사랑은 변하는거야"라는 말과 함께 효주앓이의 마침표를 찍었다.
양준혁은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 절친한 선배인 이용철 해설위원, 스포츠 캐스터 임용수, 그리고 이광용 아나운서와 함께 상금 3천만 원에 도전했다.
MC인 전현무는 "국내 프로야구 3대 숙원사업이 있다"며 "돔 구장 건설, 650만 관중 돌파, 그리고 '양신 장가보내기'가 그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광용은 "나보다 형인데도 불구하고, 아나운서 후배를 소개해 달라 하신다"고 폭로하자, 임용수는 "더 외로워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이어 양준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정확한 이상형 파악을 위해 양준혁의 '이상형 월드컵'이 진행됐다. 김혜수, 아이유, 제시카 고메즈, 비욘세 등 내로라하는 미모를 자랑하는 국내외 여자 연예인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애프터스쿨의 유이를 탈락시키자 이용철은 "김성갑 코치님을 어떻게 보려고 하냐"고 물었고, 이에 양준혁은 "안 그래도 따님 만나보게 해 달랬다가 많이 혼났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 양준혁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한효주를 탈락시켰다.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양준혁은 "사랑은 변한다"고 답해 모두를 충격 속에 빠트렸다. 이광용은 "이제 한효주씨는 무거운 짐을 벗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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