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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드라마들 첫방..중간광고 '짜증'

종편 드라마들 첫방..중간광고 '짜증'

발행 :

김현록 기자
'천상의 화원 곰배령'(왼쪽)과 '인수대비' 출연진
'천상의 화원 곰배령'(왼쪽)과 '인수대비' 출연진


지난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드라마들이 첫 주말을 맞은 2일 첫 방송에 들어갔다. 채널A의 '천상의 화원-곰배령', MBN의 '왓츠업', JTBC의 '인수대비'가 이날 연이어 첫 회를 방영했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아역스타 김새론을 내세워 시선 끌기에 나섰고, 대성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왓츠업'도 촬영 개시 후 오랜 기다림 끝에 전파를 탔다. '인수대비'는 중간중간 굵직한 목소리의 남성 내레이터가 상황을 설명하는 옛 사극의 냄새가 났다. 함은정은 왕의 아내가 되겠다는 야심찬 여주인공을 맡아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정작 내용이 이어질만하면 등장하는 중간광고에 고개를 돌렸다. 세 드라마 모두 어김없이 중간광고가 등장해 집중을 방해했다. 종편들이 지상파와의 경쟁하겠다는 거창한 목표를 내세웠음에도 드라마 한 편이 방송되는 동안 수차례 등장한 중간광고에 시청자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지상파 채널과 달리 방송 중 중간광고가 허용돼 특혜라는 시비가 일었던 종편은 본방과 재방송을 불문하고 중간광고가 가능하다. 빠듯한 개국 일정 탓인지 중간광고 도중 방송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로고조차 나오지 않아 시청자들의 혼란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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