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수다', 23일 막내려..내년 새코너로 단장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인기코너 '나도 가수다'가 올해로 막을 내린다.

'나도 가수다' 제작진은 최근 스타뉴스에"'나도 가수다'가 오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라며 "이후 새로운 코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도 가수다'에는 그간 정재범(정성호)을 비롯해 이소다와 옥수역(김세아), 천엽과 조간우(추대엽), 일순이와 방정현(정명옥), 시비킴(김두영), 김경혹(유도균), 전도현(신동수), 개미(이지수) 등 개성 만점의 패러디 가수들이 출연하며 웃음을 안겼다.

원조가수의 이름을 재미있게 바꾼 작명과 특징을 명확히 집어낸 성대모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패러디 개그로 신선함을 안겼다. 심야 시간대 방송에도 불구 많은 화제를 낳으며 포털 인기검색어를 달궜다.

그러나 제작진은 "'나도 가수다'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른 코너들에 비해 오래 방송이 됐다. 시청자들에게 또 새로운 코너들을 보여드리고, 아이템 개발도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코너를 12월까지만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크리스마스 특집을 끝으로 '나도 가수다'는 7개월의 대장정을 마친다. 이날 방송은 경연 룰을 적용하는 대신 출연자들이 함께 캐롤을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웃고 또 웃고'는 마지막 방송에 앞서 16일 한 차례 결방된다. 이날 '나도 가수다'를 대신해 황제성, 최설아, 최재호, 이지수 등이 출연하는 새 코너 '분노의 황선생'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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