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가구 당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7시간 48분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경우, 하루 평균 2시간 57분 TV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는 2011년 한 해 각 가구 및 개인별 시청 시간 분포에 대해 조사,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구 당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7시간 48분이었다.
요일별로는 평일(월~금) 7시간 21분, 주말(토~일) 8시간 55분으로 평일보다 주말에 1시간 34분 더 많이 TV를 시청했다.
가장 시청 시간이 많았던 요일은 일요일로 9시간 13분이었고, 적었던 요일은 수요일로 7시간 15분이었다. 연중 가장 시청 시간이 많았던 달은 1월로 8시간 25분이었으며, 가장 적었던 달은 5월로 7시간 18분이었다.
전국 16개시도 중 가구 당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8시간 15분의 광주로 조사됐다. 부산(8시간 14분), 서울(8시간 12분)이 그 뒤를 이었다.
시청 시간이 가장 적었던 지역은 전라남도(6시간 31분)였고, 전라북도(6시간 53분) 경상북도(6시간 55분) 순으로 도 단위 지역보다 광역시, 서울 등 대도시에서 TV를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인천 포함)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6개 지역 가구 당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8시간 9분으로 지난해 보다 24분 감소했다. 8시간 11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난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에도 지난해에 비해 25분이 줄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9시대 시청 시간이 38분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8시대와 오후 10시대가 동일하게 36분으로 뒤를 이었다.
오전 1시대부터 오전 6시대를 제외하고 가장 시청 시간이 짧았던 시간대는 오후 2~3시대와 오후 3~4시대로 17분 이었고, 시청 시간이 가장 많았던 시간대와 비교해 볼 때 21분의 편차를 나타냈다.
개인(4세 이상)의 경우, 하루 평균 2시간 57분 TV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는 하루 평균 2시간 25분, 여자는 3시간 30분 TV를 봤다
성, 연령별로 TV 시청을 가장 많이 하는 그룹은 여자 60세 이상이었고(4시간 37분), 남자 60세 이상(4시간 36분)과 여자 50대(4시간 35분)가 뒤를 이었다.
가장 TV 시청 시간이 적은 그룹은 남자 20대(1시간 11분)였다. 남자 10대(1시간 25분)와 여자 4~9세(1시간 44분)도 적은 시청 시간을 보였다.
평일과 주말의 편차가 가장 많은 성, 연령층은 남자 40대로, 평일에는 2시간 6분을 시청했으나 주말에는 TV를 3시간 37분 본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과 주말의 편차가 가장 적은 그룹은 여자 60세 이상으로 평일보다 주말에 25분을 많이 TV 시청했다.
소득별로는 가구 소득 100만원 미만 그룹이 4시간 30분, 100~200만원 3시간 39분, 200~300만원은 2시간 53분, 300~400만원 2시간 45분, 400~500만원 2시간 37분, 500~600만원 2시간 30분, 600만원 이상 2시간 28분으로 소득과 시청시간의 길이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 4시간 19분, 고졸 3시간 50분, 대재 이상이 2시간 24분으로 학력 역시 학력이 높을수록 시청 시간이 짧았고, 학력이 낮을수록 시청 시간이 길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제주도를 포함 전국 16개 도시 전체 가구 기준, 지상파, 케이블, 종편, 위성 등 모든 채널을 올 1월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분석한 뒤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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