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의 심리극 전문가가 하차한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리는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2'(이하 '부부클리닉2') 기자간담회에서 박효규 책임프로듀서(CP)는 "부부문제 솔루션을 제시하던 심리극 전문가가 이번 개편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CP는 "심리극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심리극을 구체적으로 하지 못해서가 이유다"라며 "김영한 심리극 전문가 본인도 제대로 된 심리극 해결책을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말로만 하는 방식이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하차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한정된 방송시간 때문에 5인 위원들의 의견을 다 전할 수가 없다"라며 "또 위원들끼리 중복되는 의견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시청자 이해가 어렵다"라고 '부부클리닉2'의 문제점을 밝혔다.
전무송은 '부부클리닉2'에서 부부클리닉 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장은 전문가 4인(김숙기 가정 상담전문가, 강동우 성의학 전문의, 백혜경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명숙 가정법률 변호사)의 의견을 하나로 정리, 사연자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존 '사랑과 전쟁2'는 김숙기(가정상담 전문가) 이명숙(가정법률 전문가) 김영한(심리극 전문가) 강동우(성의학 전문의) 백혜경(신경정신과 전문의) 등 부부클리닉 위원회 솔루션 전문가 해결책을 제시, 시청자가 최종 선택했다.
'부부클리닉2'의 새롭게 변화된 모습은 오는 6일 오후 방송된다.
한편 '부부클리닉2'는 실제 부부의 사연을 토대로 드라마로 재구성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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