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천번의 입맞춤' 정가은 상대男 캐스팅

개그맨 양세형이 MBC 주말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연출 윤재문)에서 정가은의 상대남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양세형은 '천 번의 입맞춤'에서 정가은이 맡은 장혜빈의 상대남 임진호 역을 맡아 지난 1일 방송에 첫 등장했다.

양세형이 맡은 임진호는 법대 재학 중 사법고시에 합격한 변호사로 집안, 학벌, 재력 모든 것을 갖춘 매력남. 단 하나 166cm의 아담한 키 때문에 키 큰 여자에 관심을 보인다.

극중에서는 다른 조건은 전혀 보지 않고 여자의 172cm 키만 봤다는 진호와 맞선남의 키가 186cm인 것으로 착각했다는 혜빈의 만남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NG를 스무 번 냈다. 불어랑 영어 대사였는데, 아마 방송으로 보시면 잘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대역 정가은에 대해 "평소 팬이었고, 아름다우신 분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어제 NG를 많이 내니까 옆에서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