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와 은지원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눈물로 이별을 고했다.
이승기와 은지원은 26일 오후 방송된 '1박2일' 시즌1 최종회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승기와 은지원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1박2일'을 하차한다.
이승기는 이날 클로징에서 이수근이 "다음 주부터 저 자리에 다름 사람이 올 것"이라고 하자 "그럴 것"이라며 "집에서 막 울겠죠?"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1박2일을 하면서 정말 매회 한 번도 안 빠지고 후회 없이 한 것 같다. 제가 작심삼일 캐릭터인데 이 현장이 너무 좋았고 형들과 떠들고 놓은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1박2일'이 끝난 게 아니다. '1박2일'을 하는 동안 내 인생에 가장 많이 웃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은지원은 "많은 것을 주시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한 프로그램이다"라면서 "영원히 안녕이라는 느낌이 아니다. 제게는 '1박2일'이 교과서였다"고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1박2일'은 오는 3월 4일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이승기, 은지원은 하차하며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은 새 시즌에도 출연한다. 이들에 더해 김승우, 주원, 차태현, 성시경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나영석PD 대신 '천하무적야구단'을 연출했던 최재형PD가 새로 연출을 맡는다.
'1박2일' 새 시즌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인천 옹진군의 한 섬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3월 4일과 11일 2회에 걸쳐 새 시즌 첫 여행이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