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귀유치원'이 괜찮은 남자 친구 되기가 어려움을 풍자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사마귀유치원' 코너에서 '일수꾼' 최효종은 "괜찮은 남자 친구 되는 법은 어렵지 않다"라며 "데이트 하러가서 여자친구를 안전하게 데려다주려면, 차가 필요하다. 안전벨트만 안 판다. 지하철이나 버스는 안전벨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곳에 가야한다"라며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이 아닌 백화점에 가면 된다. 우리는 가격표만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효종은 "여기까지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라면서 "괜찮은 남자 친구가 되려면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5분이라도 늦으면 충분히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 그러면 여자친구는 '뭐가 미안한데'라고 할 것이다. 이때는 심경을 충분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면 또 '미안할 짓을 왜해'라고 한다. 그러면 현재의 교통 상황을 잘 설명한다. 그러면 또 '알면서 왜 그랬어' 그런다. 이럴 때는 예쁜 거 보러 백화점에 가면 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최효종은 "결혼을 하자고 하면, 안 된다. 그걸 하려면 지금 얘기한 것보다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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