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MBC 파업으로 인한 결방 여파는 결국 품지 못했다 .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해품달'은 38.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8일 방송된 '해품달'의 스페셜 방송분이 기록한 19.2% 보다 19.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MBC 파업여파로 2회 결방된 '해품달'은 결방 전인 지난 1일 방송에서는 시청률 41.2%를 기록, 국민 드라마의 위엄을 보였다. 그러나 돌아온 '해품달'은 15일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40%를 품지 못했다.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 40%를 품고 2012년 국민 드라마로 남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 날 '해품달'은 시청률 40%는 품지 못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경쟁 드라마들 압도적인 격차로 수목극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해품달'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TV영화 '성균관 스캔들' 1,2부는 2.3%와 3.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더불어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 스페셜 1부'는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마지막 1회를 남겨둔 '해품달'은 이 날 방송에서 훤(김수현 분)과 연우(한가인 분)가 자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보경(김민서 분)이 흑주술을 통해 연우를 제거하려 했고, 설(윤승아 분)은 염(송재희 분)을 지키며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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