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런닝맨'서 예능감..유재석 민낯에 "으악"

배우 하지원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숨겨온 예능감을 뽐냈다.

하지원은 18일 오후 방송된 '제1회 런닝맨 선수권 대회'에 게스트로 출연, 뛰어난 운동감각과 재미를 선사했다. 시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하지원은 모든 종목에서 강철 체력을 뽐내며 선전했다.

하지원은 대표로 성화를 들고 화려하게 등장, '런닝맨' 식구들의 큰 환영 속에 경기를 치렀다. '시크릿가든'의 명장면인 '윗몸 일으키기'를 재연하며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제1회 런닝맨 선수권 대회'는 광화문 명동 등 도심 곳곳에 마련된 런닝맨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배드민턴 높이뛰기 등의 종목으로 치러졌다.

하지원은 안경을 벗고 민낯을 드러낸 유재석을 가리키며 "딴 사람"이라고 외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굴하지 않고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하지원의 얼굴에 다가섰다. 이어 하지원은 또다시 소리를 내질렀고 "어흑"이라는 비명과 함께 유재석의 시선을 회피, 주위를 폭소케 했다.

특히 하지원은 배트민턴 경기에서 코믹한 제스처와 운동 감각으로 큰 재미를 줬다. 같은 팀원인 개리와 환상 호흡으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가 하면, 특유의 순발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볼링 배드민턴 외에도 계주와 런닝맨 전매특허 게임인 이름표 떼기가 결합된 '계주 레이스' 등이 펼쳐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