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은혜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Asian Film Awards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여 한국 여배우의 진면목을 알렸다.
21일 소속사 더 하우스 컴퍼니에 따르면 윤은혜는 지난 19일 오후7시(현지시각) 열린 시상식에서 아시아를 비롯해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 다양한 매체들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은 뒤 아시아 톱스타 유덕화와 함께 신인상을 시상했다.
유덕화는 '천장지구', '열혈남아', '삼국지'등에 출연한 톱 배우로, 윤은혜와 유덕화가 시상한 신인상에서는 장이모 감독의 'The Flowers of war'에 출연한 여자배우 니니(Nini)가 수상했다.
윤은혜는 유창한 영어로 유덕화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날의 가장 흥미로운 시상식 장면을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2007년부터 시작된 AFA(Asian Film Awards)는 아시아 영화계의 뛰어난 영화인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으로 홍콩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의 주요 이벤트로 매년 3월 열리고 있다.
지난 5년간 전 세계의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 시상식을 함께 해왔다.
뤽 베송 감독, 오우삼 감독, 아피차퐁 위라세타쿤 감독, 지아장커 감독, 장이모, 서극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한국의 이창동, 봉준호, 김지운 감독 등 뛰어난 감독들을 비롯해 나카타니 미키, 후카츠 에리, 판빙빙, 전도연, 양조위,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하정우 등의 배우,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 김동호 전 부산영화제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윤은혜는 이번 시상식을 위하여 지난 18일 홍콩으로 출국했으며,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에는 대학원 학업과 차기 작품들을 검토하는 등 바쁜 스케쥴을 강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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