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4호가 잘생긴 외모로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이던 남자7호의 구애를 끝내 거절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짝'에서는 최종선택에서 여자4호가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남자7호의 마음을 외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들이 애정촌 인근 마을에 숨고, 남자들이 이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들은 '잘생긴 농부' 남자 7호(사과농사)가 자신을 찾아주기를 바라며 그를 애타게 기다렸다. 남자7호는 잘생긴 얼굴에 멋진 스타일로 '칠간지'로 불렸다.
여자 6명 중 무려 5명이 남자7호가 자신을 찾아주기를 기다렸다. 이처럼 여자들은 애가 탔지만 정작 남자7호는 여자4호(음악강사)에 마음이 가 있었다. 그는 여자1호에게 구해, 다른 여자들의 질투를 불렀다.

이날 도시락선택 시간에서는 남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단 한 사람의 선택을 못 받은 남자들이 있었던 반면 다수 여자들의 선택을 받은 남자들도 있었다.
남자3호는 여자1호, 여자3호, 여자6호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남자1호, 남자2호, 남자4호, 남자5호, 남자6호, 남자7호는 끝내 선택을 받지 못했다.
'칠간지' 남자7호가 아무의 선택도 받지 못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남자7호의 구애를 받았지만 도시락선택을 하지 않은 여자4호는 "현실적으로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라며 "5살 차 이상은 안 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남자7호는 38세, 여자4호는 27세로 11살 차이가 났던 것.
하지만 이 같은 여자4호의 마음과 달리, 초반부터 남자7호에 호감이 컸던 여자2호와 여자7호는 남자7호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았다.
여자2호는 논바닥 달리기에서 여자7호를 밀치면서까지 데이트우선권을 획득, 남자7호에 데이트를 신청했다. 하지만 남자7호는 "처음의 이미지는 바뀌지 않는다"고 우회적으로 거절했고, 여자2호는 "웃긴 건 같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남자7호는 "처음부터 계속 그 분이 마음에 들어와 있었고 변함이 없다"면서 여자4호를 선택했다. 남자4호 역시 여자4호를 선택했다. 여자4호에 대한 구애는 계속됐다. 남자1호 역시 여자4호를 선택했다.
여자4호의 차례. 그는 "이 자리 서기 전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표현해 주시는 사랑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저는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아무도 선택을 하지 않았다.
여자4호는 "거리가 멀면 남자의 행동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남자7호를 좋아했지만 넌지시 거절 당했던 여자2호는 "억울해서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지만 남자7호에게 선물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여자3호와 남자3호만이 짝을 이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