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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女우승자, 결국 안나왔다

오디션 女우승자, 결국 안나왔다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첫 여성 우승자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2'(이하 '위대한 탄생2') 최종 결승, 그랜드 파이널에서 구자명이 여성 도전자 배수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위대한 탄생2' 결승 무대에서 구자명이 배수정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국내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첫 여성 우승자 탄생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시즌 3까지 진행된 Mnet '슈퍼스타K'의 경우 우승자는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으로 이들 모두가 남자였다. '위대한 탄생' 시즌 1 또한 남자인 백청강이 우승했다.


이날 결승전에 진출한 구자명과 배수정은 둘 모두 멘토 이선희의 멘티들로 역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남녀 도전자가 우승을 가리게 돼 더욱 화제가 됐다.


특히 배수정은 영국의 명문대 런던정치경제대학 출신으로 영국 최고의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그야말로 엄친딸로 '위대한 탄생2' 방영 초기부터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우승은 어머니를 향해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부르며 절절한 감성을 담아낸 구자명이 차지했다.


구자명은 심사위원으로부터 9.6(윤일상) 9.3(이승환) 9.7(윤상) 9.0(박정현)의 점수를 얻어 배수정을 앞섰다. 구자명은 전문 심사위원 평가에서도 56.9점을 받아 우위를 나타냈다.


구자명은 청소년 축구대표팀 출신으로 2007년 남북 청소년 축구대표팀 경기 북한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유망주이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둔 뒤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으며 이날 '위대한 탄생2'의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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