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대한 탄생2')가 12.1%의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위대한 탄생2'는 12.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주 전 11.6%보다 0.5%포인트 상승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체면치레를 했다.
그러나 10% 중후반 시청률을 기록하던 중반을 생각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최종 결과다. 후반 들어 20%를 돌파했던 시즌 1과 비교해서도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위대한 탄생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1월 18일에 기록한 17.4%. 지난 시즌1처럼 생방송 돌입과 함께 시청률 상승을 기대했으나 이후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생방송 직전 시작한 MBC 파업으로 2월 초로 예정됐던 생방송이 1주 미뤄지면서 폭발력이 더 낮아졌다. 설상가상으로 Mnet의 '보이스 코리아' 등이 선전하면서 화제성이 예전만 못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위대한 탄생2' 파이널에서는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부른 축구선수 출신 구자명이 이선희 멘토의 동료 제자이자 회계사 출신 배수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구자명에게는 음반준비 지원금을 포함한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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