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강호동이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잠정 은퇴 선언 7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8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 예정된 우승민의 결혼식 직전, 하객으로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강호동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해 9월 방송계 잠정 은퇴 선언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강호동은 "오늘 아끼는 (우)승민이가 결혼을 한다고 해서 축하해주러 왔다"며 "결혼 너무나도 축하하고 부부 간에 서로 이해하고 아들 딸 많이 낳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잠정 은퇴를 전격 선언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온 강호동은 이날 기자들 앞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지만, 긴장한 표정은 역력했다.
강호동은 컴백 시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다"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시청자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강호동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통해 우승민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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