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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최고사', 만화로 만든다..만화 한류 이끄나

'해품달'·'최고사', 만화로 만든다..만화 한류 이끄나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MBC '최고의 사랑', '해를 품은 달' 등 인기 드라마들이 순정만화로 제작돼 해외로 진출한다.


17일 만화 출판사 투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순정만화로 제작, 출간된다. 오는 20일께 1,2권이 나오는 데 이어 이달 말 3권이 출간될 예정이며, 다음 달부터는 매월 2∼3편이 제작 출판될 예정이다.


또 '해를 품은 달'이 바탕이 된 순정만화 또한 오는 5월부터 출판을 앞두고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한창이다. MBC 측과 투니플러스와의 저작권 관련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투니플러스 측은 "이미 포괄적 콘텐츠 사용 계약을 완료한 SBS와 KBS 드라마 중에서도 순정만화 제작을 기획 중"이라며 "금년 내 상당 수 국내 인기 드라마가 순정만화로 출간돼 시청자와 팬들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투니플러스는 이미 무협만화 애호가에게 인지도가 높은 '야설록' 브랜드의 무협만화 1만여권의 판권을 보유한 만화 출판사.


이들은 시나리오 완성도와 호감도가 높은 한국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만화를 내세워 일본 순정만화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장점을 적절히 아우르는 순정만화 캐릭터는 일본 이외 전 세계 독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7년여에 걸쳐 키운 숙련된 만화제작 인력을 순정만화 제작에 투입, 월 10여권이 넘는 제작 능력으로 그간 일본 만화에 내줬던 국내 만화 시장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연간 시장규모 6조원의 일본 만화 시장을 본격 공략해 또 다른 수출 효자 상품을 키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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