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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남' 지현우·유인나, 시공초월 사극앓이 신호탄

'인남' 지현우·유인나, 시공초월 사극앓이 신호탄

발행 :

이경호 기자
tvN '인현왕후의 남자' ⓒtvN 방송화면
tvN '인현왕후의 남자' ⓒtvN 방송화면


지현우와 유인나가 시공을 초월한 사극앓이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 이하 '인남')의 2회에서는 조선시대 홍문관 교리 김붕도(지현우 분)와 여배우 최희진(유인나 분)의 시공을 초월한 두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인남'에서는 붕도가 1964년과 2012년을 넘나들며 본격적인 시간여행을 시작했다. 그는 300년의 시공을 초월한 시간여행 후 자신의 시대로 돌아갔다.


붕도는 자신을 가본 적 없는 세계로 인도한 부적의 근원지를 찾으려 절을 찾았다. 윤월(진예솔 분)이 준 부적에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으며 난생 첫 시간여행에 어리둥절할 뿐이다.


이후 붕도는 인현왕후 암살 계획이 틀어진 남인 세력의 우의정 민암(엄효섭 분)에게 잡혀간 윤월을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그러나 자신의 목숨을 노린 남인 세력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또 한 번 시간여행의 경험을 하게 된다.


붕도는 첫 시간여행에서 만난 희진과 재회한다. 희진은 드라마 '신 장희빈'의 제작발표회에서 떨리는 기분을 진정시키려고 산책에 나섰다.


희진은 산책을 하던 중 붕도를 만나고, 난데없는 혈투에 기겁했다. 붕도가 휘두른 칼에 자객이 죽자 정신이 없다. 예고 없이 불쑥 나타난 붕도 때문에 결국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인남'은 300년 시공을 초월한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여느 드라마와 달리 액션 사극과 코믹 멜로가 결합돼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특히 진지하기 짝이 없는 조선시대 꽃선비 붕도와 상큼발랄 희진의 시공을 초월한 만남은 극적 재미를 더했다. 조상과 후손의 만남은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의 시간여행에서 한 단계 진화된 스토리로 이목을 끌었다.


대개 시간여행을 다룬 드라마가 한 시대에 머무르며 제 시대를 찾아가려 하지만 '인남'은 과거와 현재를 오갔다. 사극과 현대극의 조화가 기존 퓨전사극에서 볼 수 없는 색다름이었다.


남녀 주인공인 지현우와 유인나의 극과 극인 캐릭터도 앞으로 펼쳐질 러브 스토리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 시대의 인물로 치우치지 않고 두 시대를 넘나들어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수목극 퓨전사극이 안방극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인남'의 등장은 안방극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퓨전 사극 열풍의 신호탄을 쏘았다.


한편 '인남'은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물이다. 18일 오후 1회, 2회가 연속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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