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박태영, 신지현 향한 세레나데 '미련한 사랑'

박태영이 나쁜 남자 향기를 풍기며 여자친구 신지현에게 미련한 사랑을 바쳤다.

박태영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채널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의 세 번째 라이브쇼에서 록 버전으로 나쁜 남자의 면모를 뽐냈다.

백지영 팀의 박태영은 '미련한 사랑'으로 무대에 올랐다. 록 버전으로 소년에서 남자가 된 그는 에너지 넘치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박태영은 여자친구인 신지현에게 세레나데를 부르는 듯 감성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음정이나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박태영의 무대에 강타 코치는 "어떤 무대가 나올 지 궁금했는데 노래를 잘 소화했다. 연애를 하셔서 그런지 훨씬 잘생겨졌다"고 말했다.

백지영 코치는 "태영이에게 이번 무대는 후회가 많을 것 같다. 앞으로 태영을 위해 좋은 코치로 남겠다"고 평가했다. 박태영은 무대에서 잦은 실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엠보코'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 제작된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리쌍)이 도전자들의 코치로 나섰다.

'엠보코'의 도전자들은 '프리 오디션' '블라인드 오디션' '배틀' '라이브쇼'를 통과한 후 결승 무대에 선다. 결승 무대는 4개의 팀에서 살아남은 최종 4인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현금 1억원에 음반 제작비 2억원이 포함된 총 상금 3억원과 자동차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스페셜한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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