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남', 감독판 DVD 출시예정.."심혈 기울인다"

지난달 24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감독판 DVD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적도의 남자' 제작 관계자는 21일 오후 스타뉴스에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팬들을 위주로 DVD 제작신청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관계자는 "당시 19회에서 후반부 방송되지 못한 잃어버린 10분은 20회 때 함께 편집됐지만 이번 DVD에서는 오리지널 19회를 감상할 수 있다"며 "미 방송분과 촬영현장 영상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출시일정에 대해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통상 드라마 DVD 제작은 해당 작품이 끝나고 1~2 개 월정도 소요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MBC '해를 품은 달'이 종영 뒤 4개월 뒤인 7월에 출시되는 만큼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할 경우 더 시간이 걸리게 된다. '적도의 남자' 경우도 드라마 이상의 수준급 영상으로 구성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KBS '태양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한 김용수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인간의 섬세한 심리와 욕망을 잘 그려내 호평 받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