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경영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경영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CGV에서 열린 OCN TV시리즈 '뱀파이어 검사 시즌2'(극본 한정훈 이승훈 강은선 연출 유선동, 이하 '뱀검2')의 제작발표회에서 "'뱀검2'에 조정현 역을 맡아 새롭게 합류한 이경영입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뱀검1'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현장 배우들의 유대관계가 좋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경영은 "오랜만에 (촬영)하지만 오랫동안 호흡 맞추는 배우들과 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11년 동안 드라마 촬영을 못한 것에 대해 "11년 만에 하게 된 거는 기간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며 "'뱀검2'가 배우 생활하는 동안 운명적으로 맞았다고 생각할 뿐이다. 저는 3일 전도 기억 안 난다. 3일 후도 기약할 수 없다. 향후 기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경영은 지난 2001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영화를 통해 활동을 했지만 공식석상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뱀파이어 검사2'는 지난해 11월 방송한 '뱀파이어 검사'의 두 번째 시즌으로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검사 민태연(연정훈 분)이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1의 마지막 회에서 눈앞에서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태연이 비밀조사를 벌이고, 그 앞에 새로운 뱀파이어가 등장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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