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김재중과 함께한 SM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17일 김재중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20주년 맞은 희철이 형이랑 20년 묵은 토크 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재중은 김희철을 향해 "우리가 알고 지낸 게 20년이 넘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희철은 "24년 정도 된 것 같다"며 "내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2002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내가 (SM에) 2001년에 들어갔다. 우리가 약간 아이돌계에선 동안 멤버에 속하지 않았나. 그런데 세월을 못 속이는 게, 어린 친구들 사이에 있으면 확실히 나이가 들어보인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예전에 연습 끝나면 새벽에 거지 꼴로 로데오거리에 가서 작은 난간에 앉아서 컵라면을 먹고 그러지 않았냐"고 김희철과 연습생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김희철은 "맞다. 그때는 창피하고 그런 것도 없었다. 비싼 라면을 사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연습생들끼리 길을 걷다가 붕어빵도 못 사 먹었다"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옛날 생각 난다"면서 "나 이제 늙어서 이런 거 들으면 눈물 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재중과 김희철은 각각 SM에서 연습생 시절을 거쳐 각각 2004년 동방신기, 2005년 슈퍼주니어로 가요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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