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의 시즌과 함께 자신도 성숙했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이하 '막영애11')의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자신이 맡은 영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려냈다.
김현숙은 "'막영애'의 영애와 김현숙이 별개의 삶이 될 수 없다"며 "내면적으로 두 개(영애와 김현숙)의 삶이 함께 성장해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도 말했지만 영애가 힘들어 하면 제 간 수치가 올라갈만큼 저도 힘들다'며 "개인적으로 심리치료도 같이 받으면서 하고 있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병에도 잠복기가 있듯, 뭔가 쌓이고 쌓이다 보니 툭 터질 때가 있다"며 "이제는 좀 내려놓고 달관하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막영애11'은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한 '막영애'의 11번째 시즌이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직장상사와의 관계, 사내연애, 해고 등 현실에서 있을 법한 직장생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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