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의 김현정 작가가 집필 의도를 밝혔다.
김현정 작가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근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 시즌3 두 번째 4부작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극본 김현정 연출 이원익) 기자 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해 소개하다 자전적인 모습도 담겼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현정 작가는 "올해 7살 된 아들이 있다. 작품 중에 나오는 부분들 중 실제로도 겪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강남엄마를 소재로 한 작품에 대해 "강남엄마들을 다룬 드라마가 많지만 자세히 보니 중학교 이상의 자녀들이라 차별화를 뒀다. 사실 아침에 카페에 가면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아이들 얘기를 한다"며 "교육열이라는 게 초중학교를 넘어서 나이가 점점 내려가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김작가는 "교육드라마 뿐 만 아니라 엄마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없어서 디테일하게 다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서울 강남구 초 명문 유치원에서 아이가 사라지는 것을 시작으로 4명의 엄마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외면상으로는 완벽하고 행복해보이지만 때로는 질식할 것 같은 대한민국 중산층 30대 여자들을 그려낸다.
한편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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