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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첫 주연 '최고다 이순신', 시청자반응 극과 극

아이유 첫 주연 '최고다 이순신', 시청자반응 극과 극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방송화면 캡처>


가수 아이유의 드라마 첫 주연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이 지난 9일 오후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첫 방송했다.


이날 '최고다 이순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대상은 극중 여주인공 이순신 역을 맡은 아이유였다. 가요계 '국민 여동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가 한 드라마를 이끌어 갈 수 있는지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최고다 이순신' 첫 회에서 이순신은 입사 면접에서 면접관들에게 굴욕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여느 면접자들과 달리 스펙 부족으로 면접관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88만원 세대의 취업 난관으로 젊은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불러일으켰다. 웃을 수 없어도 웃어야 하는 이순신의 모습이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순신은 엄마 김정애(고두심 분)을 제외하면 가족들에게는 관심 밖의 딸이자 동생이었다. 이순신은 둘째 언니 이유신(유인나 분)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렸지만 '네가 되겠어?'라는 반응만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명랑한 성격 하나로 굴욕을 버텨냈다.


아이유는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아이유의 밝은 이미지는 이순신과 잘 맞아 떨어졌다. 생기발랄한 그의 매력은 시청률 22.2%(닐슨코리아 전국일일집계기준) 달성에 일조했다. 전작 '내 딸 서영이'가 기록한 첫 방송 시청률(19.3%)보다 높은 수치다.


'최고다 이순신' 방송 전부터 아이유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로 나뉘었다. 이어 첫 방송 후 아이유 연기력에 대해 시청자들은 '최고다 이순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자 의견을 전했다.


아이유의 연기에 대해 한 시청자 박모씨는 "순신이의 성장과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청자 윤모씨는 "시작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고, 시청자 박모씨는 "아이유는 화면에 몰입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아이유의 연기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시청자 이모씨는 "아직 드라마에 녹아 들어가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시청자 김모씨는 "아이유의 연기가 너무 오그라든다"고 지적했다. 시청자 박모씨는 "아이유는 연기력을 떠나 경험도 부족해 잘 이끌어 갈지 의문이다. 아직 주인공 감은 아니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이유가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연기자로 인정받기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고된다. 아이유가 시청자들의 우려를 딛고 '최고다 이순신'을 국민 드라마로 끌어올릴 주인공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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