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제문이 장경아와 드라마 속 러브라인을 표현하며 17살의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제문은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 장경아와 연기호흡에 대해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팀장 강주헌 역을 맡은 윤제문은 역학조사팀의 신입 조사관 이나현 역의 장경아와 러브라인을 연기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17살의 나이 차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윤제문은 "17살 차이라는 것이 굉장히 쑥쓰럽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서 장경아와 연기를 하다보면 그런 걸 느끼지 못했다. 캐릭터와 상황에 집중하다보면 정말로 장경아가 아닌 이나현으로 보게 되고, 감정 이입이 되더라. 촬영 할 때는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경아도 "강팀장(윤제문 분)이 동안이라서 그렇게 나이 차이는 못 느꼈다. 계속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멋있으시다. 이나현이 반할 만한 그런 부분이 있다. 나이 차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바이러스가 발생하며 이를 추적하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과 주변인들이 겪는 고뇌를 다룬 의학 드라마. 오는 16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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