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칼과꽃', 벌써 2주후면 종영.."리-얼-리?"

'칼과꽃', 벌써 2주후면 종영.."리-얼-리?"

발행 :

김성희 기자
(왼쪽부터) 박수진, 온주완, 최민수, 엄태웅, 김옥빈, 김영철, 이정신/사진=칼과꽃문화산업전문회사
(왼쪽부터) 박수진, 온주완, 최민수, 엄태웅, 김옥빈, 김영철, 이정신/사진=칼과꽃문화산업전문회사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이 종영까지 2주 남겨두고 있다.


오프라인 및 드라마 커뮤니티에는 '벌써 종영?'이라는 반응이 다수이지만 작품은 묵묵히 스토리를 이어갔다. 중반부에 도달하자 시청자들은 무영의 복수와 연충의 고민 사이를 오가며 흥미진진함을 느꼈다.


시청자들은 과거 두 사람의 스토리를 다 알고 있지만 이들이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할지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중에 연충의 속내도 마찬가지였다. 연충은 무영을 사랑하지만 결국 아버지 곁에 남았다. 아버지의 뜻에 따르나 싶더니 무영의 정체를 알게 되자 목숨을 살렸다.


연충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무영의 복수와 연개소문의 권력이 지켜질 상황에 놓였다. 이를 통해 회 차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의 캐릭터도 최고조를 향해 가고 있다. 연개소문 역의 최민수는 말할 나위 없으며 연충 역의 엄태웅은 믿고 보는 연기를 하고 있다. 그의 눈빛과 안정된 톤은 작품의 무게감을 더했다.


촬영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팀 분위기는 좋다. 분위기 메이커인 최민수를 주축으로 배우들은 마지막 회까지 무사히 작품을 끝마치도록 파이팅 하고 있다는 후문.


'칼과 꽃'은 고구려판 고미오와 줄리엣으로 공주 무영이 연개소문에 의해 모든 것을 잃게 되자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는 내용이다.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무영의 상황을 드러냈다.


다만 1회로 인해 시청이 나뉘었다.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 연출이 다소 난해하다는 평과 신선한 사극이다는 평으로 양분됐다. 그러나 극이 전개 될 수록 지적받은 산만함은 사라지고 '칼과 꽃'만의 장면구성이 이어졌다.


또한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등장인물도 추가돼 극적인 부분을 이끌어 냈다. 연남생(노민우 분)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광기로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지난 주 방송을 통해 무영의 정체를 간파했다.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진 이상 범상치 않은 일이 등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칼과 꽃' 측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무영과 연충이 각기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칼과 꽃' 후속으로는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가 편성됐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