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자는 숲속의 마녀' 황우슬혜가 16년 전 기억을 되찾은 뒤 충격받아 대성통곡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페스티벌 '잠자는 숲속의 마녀'(극본 오혜란·연출 이재진)에서 최아미(황우슬혜 분)는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폭발사고를 당한 후 16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다 깨어났다.
이날 최아미는 16년 전 남자친구였던 조영경(최우석 분)을 찾지만 어찌 된 일인지 친구들이 그에 대해 언급하길 꺼려했다.
의심을 품었지만 기억을 하지 못한 최아미는 결국 미국 유학을 결심하고 짐을 챙겼다. 최아미는 짐을 챙기다 발견한 수첩을 보고 비로소 16년 전 사고를 온전히 기억해냈다.
16년 전 최아미는 조영경과 같이 과학실에 있다 전자레인지 폭발로 인해 불길에 휩싸였다. 조영경은 최아미를 두고 혼자 도망쳤고 당시 학교 물리교사가 최아미를 구해줬던 것.
최아미는 아픈 기억을 떠올리고 "영경이가 나를 두고 도망간 거 였다"며 자리에서 주저 앉아 대성통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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