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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김명민 "캐릭터 묘한매력..욕심 났다"

'개과천선' 김명민 "캐릭터 묘한매력..욕심 났다"

발행 :

김미화 기자
배우 김명민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명민 / 사진=임성균 기자


"캐릭터의 묘한 매력에 욕심이 났습니다."


19일 오후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연출 박재범 오현종, 가제)에서 주인공 김석주 역을 맡인 배우 김명민이 제작진을 통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개과천선'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


김명민은 극중 냉정한 변호사에서 기억을 잃고 방황하는 김석주 역할에 캐스팅 됐다.


김명민은 제작진을 통해 "무엇보다 내용이 좋고 잘 짜인 시놉시스의 구성에 큰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극 중 김석주 캐릭터가 지닌 묘한 매력이 느껴져 욕심이 났다"라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또 그는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오랜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되는 설렘이 있다"며 드라마에 참여하는 기대를 덧붙였다.


'개과천선'은 지난 2012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했던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스캔들', '보고싶다'등을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명민이 연기할 김석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냉철한 변호사였지만, 한 순간에 기억을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 캐릭터. 기억을 잃기 전과 후, 냉정과 열정을 함께 품은 것은 물론 그 사이의 복잡한 내면 변화를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인만큼 김명민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김명민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론 연기를 법정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김명민은 2007년 의학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하얀거탑', 2008년 대한민국에 강마에 열풍을 몰고 왔던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통해 MBC 드라마에서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얻었던 만큼 이번 '개과천선'을 통해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개과천선'은 오는 4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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