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윤정수가 30억 빚으로 파산 신청을 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윤정수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뉴스말고 한잔해'를 통해 공개된 '파산해서 30억 빚, 청담동 집 날리고 기적같이 일어난 53세 윤정수, 올해안에 결혼합니다. (김숙 아님) [뉴스말고 한잔해 EP.1 윤정수]'라는 영상에서 자신의 사기 피해에 대해 언급하고 "너무 믿은 사람한테 사기를 당해서 본인이 있는 집을 두세 채를 날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정수는 "정확히 큰 거 한 채였고 청담이다. 땅이 천정부지로 올라갔었다"라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빚은 없지만 또 생길 수 있다. 사람이 급하면 조금 융통할 수도 있다. 융통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융통하지 않고는 사회를 살아갈 수가 없다"라며 "20억 가지고 살아가려면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냐. 나중에 한 10년, 20년 지나면 그거 곶감 빼 먹기 해갖고 다 없어지는 거다"라며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계속 갖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이었다.
윤정수는 "뼈를 깎는 과정은 파산 직전의 과정이다. 그 파산을 막으려고 몸부림치고, 안간힘 쓰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도 보고 그 안간힘이 뼈를 깎는 고통"이라고 전했다.
윤정수는 2013년 과거 사업 실패 및 연대보증으로 30억원의 빚을 지며 개인 파산신청을 했고 경매로 청담동 자택을 잃었다 2019년 신용 회복 소식을 전했다.
한편 윤정수는 최근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밝히며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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