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연애 말고 결혼' 합류..정진운과 호흡

배우 허재호가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 합류한다.

11일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재호는 '연애 말고 결혼'에서 엄대식 역을 맡는다.

극중 엄대식은 이훈동(허정민 분)의 카페에서 일하는 유럽 유학파 출신의 정통 셰프. 자신의 프라이드가 강해 까칠한 말투와 행동이 특기인 인물이지만 '2프로' 모자란 빈틈으로 의외의 반전까지 보여주는 캐릭터다.

함께 카페에서 일하는 꽃미남 알바생 한여름(정진운 분)과 '깨알 케미'를 보여 줄 예정이다.

허재호는 "전에 출연했던 '꽃할배 수사대'에서 셰프의 보조 요리사로 연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셰프 역을 하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특히 엄대식은 까칠하면서도 귀여운 빈틈을 보이는 캐릭터라 보시면서 많이 웃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후배 분들과 함께 저도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KBS 2TV '열혈장사꾼'으로 데뷔한 허재호는 영화 '도가니', '음치클리닉'을 비롯해 드라마 SBS '싸인', KBS 2TV '사백년의 꿈', SBS '풀하우스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tvN '응급남녀'에서 까칠 선배 장대일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허재호는 11일 3회부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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