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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의 운명, '갑신정변' 따르나

'조선총잡이'의 운명, '갑신정변' 따르나

발행 :

김소연 기자
/사진=KBS 2TV '조선총잡이' 영상 캡처
/사진=KBS 2TV '조선총잡이' 영상 캡처


3일 천하로 막을 내린 갑신정변(甲申政變), '조선총잡이' 속 주인공들도 비극으로 끝난 이 정변과 운명을 같이할까.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제작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가 종영까지 1회만 남겨둔 가운데 어떤 결말로 막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조선 말기 역사적인 사건인 갑신정변과 '조선총잡이' 각각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맞물려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3회 방송된 '조선총잡이' 21회에서는 거사에 임하는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 김호경(한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뭉쳐 이들이 꾸민 일은 역사에 갑신정변으로 기록된 개화파들의 정변이었다. 그렇지만 역사적으로 갑신정변은 3일 천하로 막을 내렸던 만큼 박윤강과 정수인, 김호경이 그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우정국에서 열린 파티부터 고종(이민우 분)과 중전 민씨(하지은 분)를 경우궁으로 옮기기까지 혼란스럽고도 숨 가쁘게 돌아갔던 그들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수구파의 일원이었던 최원신(유오성 분)이 부상을 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반격을 위해 군사를 불러 모으기 위한 인지를 가지러 간 자리에서 딸 최혜원(전혜빈 분)을 오인해 사격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호경 역시 아버지 김병제(안석환 분)를 잃었다. 권력의 핵심을 유지했던 양반가의 자제로 태어났지만 서자라는 이유로 늘 외면당했던 김호경은 그 이유 때문에 새로운 세상을 꿈꿨지만 이날 정변에서도 "아무리 사상이 단단해도 핏줄에 흔들린다"는 이유로 거사 날짜를 제대로 공지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아버지를 구하려 애썼지만 결국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었다.


정변을 마무리한 후 박윤강과 정수인은 오랜만에 차려입고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예고를 통해 두 사람이 청나라 군대의 공격을 받게 되고, 정수인이 부상을 당하는 모습이 드러나 이들의 안녕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시청률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된 '조선총잡이' 전국 일일시청률은 11.8%였다. 이는 직전 방송분 11.5%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10.1%, SBS '괜찮아 사랑이야'는 9.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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