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유미가 사극 '하녀들'이 자신이 과거 출연했던 사극과 다른 점에 대해 밝혔다.
정유미는 10일 오후2시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 제작발표회에서 "'하녀들'은 일단 심도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촬영하면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이전에 '대왕 세종', '동이', '옥탑방 왕세자'에 이어 사극으로는 이번이 4번째 출연인 것 같다"며 "연기를 하면서 점점 집중하고 있다.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열정이 많고 좋은 분들이다"라며 "다만 겨울에 사극을 찍는 것은 주변에서 걱정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하녀들'에서 양반집 규수에서 하녀로 전락하는 국인엽 역을 맡았다.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격정 멜로 러브스토리를 표방했다. 규방 여인들과 하녀들의 은밀하고 발칙한 생활야사부터 풍류남아 한량들과 '몸짱' 하인들의 매력 넘치는 라이벌 대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낼 예정이다.
'하녀들'은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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