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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대상, 김수현vs전지현..그것이 문제로다

SBS연기대상, 김수현vs전지현..그것이 문제로다

발행 :

김소연 기자
배우 전지현(좌), 김수현/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전지현(좌), 김수현/사진=이기범 기자


결국 '별그대' 전지현과 김수현의 경쟁이다.


31일 201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대상 후보가 김수현과 전지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올 상반기 신드롬적인 인기를 이끌었던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활약한 두 사람이 대상 후보로 언급되는 가운데 나머지 쟁쟁한 후보들이 대거 불참을 알렸기 때문이다.


김수현과 전지현은 SBS 연기대상 시상식 일정이 다가오면서 가장 먼저 거론된 대상 후보였다. 올해 방영된 SBS 드라마 중 '별그대'는 최고 시청률 28.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을 뿐더러 천송이 도민준 신드롬을 불러올 만큼 화제성도 상당했다.


그렇지만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던 '따뜻한 말 한마디', '신의선물:14일', 작품성과 흥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괜찮아, 사랑이야' 등 호평 받은 작품들도 적지 않았던 만큼 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렸다.


기대감이 고조됐던 상황에서 또 다른 강력한 대상 후보였던 '괜찮아, 사랑이야'의 공효진, 조인성은 불참을 알렸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지진희 김지수 한혜진,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유혹'의 최지우 권상우 등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들도 참석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김수현과 전지현 중 누가 대상을 받을지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두 사람 중 누가 대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전지현은 이미 '별그대'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 등을 받았고, 김수현도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두 사람의 인기와 영향력 역시 막상막하다. 김수현은 한국갤럼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4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1위에 올랐다. 전지현은 이유리에 이어 3위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고)가 발표한 2014년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전지현은 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모델로 뽑혔다. 김수현은 미쓰에이 수지에 이어 3위였다.


SBS 연예대상 시상식 관계자는 "공동수상은 되도록 지향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시상식인 연예대상의 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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