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날에' 윤해영, 첩의 설움 폭발..박현숙과 갈등

'그래도 푸르른 날에'의 윤해영이 첩이라는 이유로 받는 손가락질에 설움에 눈물을 쏟았다.

2일 오후 방송한 KBS 2TV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애첩 정애심(윤해영 분)과 본처 최명주(박현숙 분)의 관계를 그리며 앞으로 두 사람과 그 자식들의 운명이 회오리 속에 놓일 것임을 예고했다.

산달을 앞두고 보건소를 찾은 첩 애심은 진료 후 보건소를 나서다 본처 최명주와 마주쳤다. 최명주가 보건소로 들어가는 사이 정애심은 자신에게 첩이라고 비아냥대는 동네 사람들의 말에 발끈해 말싸움을 벌이고, 이를 들은 최명주는 다시 길로 나와 정애심을 나무랐다.

정애심은 "형님 눈에도 내가 사람으로 안보일 것"이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이에 최명주는 "사람이면 사람답게 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정애심은 설움을 토로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정애심은 남편 이상구(김응석 분)를 찾아가 본가에 들어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러나 이상구는 본처인 명주에게 미안해 절대 그 부탁은 들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애심은 이상구의 냉담한 반응에 눈물을 쏟으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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