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S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됐다.
대상의 주인공은 주원이었다. SBS 연기대상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걸그룹 에이핑크로 변신한 이다희. 이다희는 포토월에서 에이핑크의 'LUV' 안무를 선보이며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올해 '미세스캅'에서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았던 이다희의 반전 매력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트로피를 받지 못한 공승연. 공승연은 뉴스타상에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공승연은 상을 받기 위해 기다렸지만 시상자 최명길의 손에 트로피가 남아있지 않았다. 최명길은 대신 공승연의 두 손을 꼭 붙잡으며 웃었다. 이휘재는 "상이 막 오고 있다. 공승연 씨, 너무 서운해하지 말라"며 "소감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승연이 소감을 마치자 트로피가 도착했다.
○…뉴스타상 수상자 4인의 축하무대. 뉴스타상을 받은 박형식과 이열음, 공승연, 육성재는 '올인'의 '처음 그날처럼', '시크릿 가든'의 '그 여자', '천국의 계단'의 '보고 싶다', '파리의 연인'의 '너의 곁으로' 등 SBS 드라마의 주제곡에 맞춰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신인배우다운 풋풋한 무대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핑크빛으로 물든 베스트커플상 시상. 베스트커플상의 주인공은 '용팔이'의 주원 김태희,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 신세경, '애인 있어요'의 지진희 김현주였다. "'용팔이'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태희 누나 덕분이었다. 누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한 주원을 시작으로 유아인, 지진희 등은 상대 배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세 커플은 베스트커플상이라는 이름만큼 핑크빛 가득한 수상 소감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덕화의 공로상 수상. 이덕화가 공로상 수상으로 무대에 오르자 배우들이 일제히 일어났다. 이에 이덕화는 "앉으라"며 "이런 거 싫다. 늙어보여"라며 웃었다. 이어 이덕화는 "나이가 들면 꼭 받아보고 싶었다. 일찍 주시는 것 같다. 아직 받을 군번이 아닌 것 같은데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균상과 송소희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윤균상과 국악소녀 송소희는 '육룡이 나르샤'의 OST인 '무이이야' 듀엣 무대를 펼쳤다. 윤균상은 송소희에 이어 무대에 등장, '무이이야'를 진지한 표정으로 열창했다. '육룡의 나르샤' 윤균상은 예상밖의 가창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혁권의 '여기대상' 만신창이상 수상. 박혁권은 후포리 할매들이 뽑은 만신창이상을 받았다. 박혁권은 '여기 대상'의 MC를 맡은 이국주로부터 " '두구두구' 좀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두구두구"라고 말했다. 이후 박혁권은 잘 맞는 비법에 대해 "최대한 한 번에 끝내는 게 좋으니까 면적을 넓게 해서 잘 대주는 게"라고 밝혔다.
○…대상은 '용팔이'의 주원이었다. 주원은 눈물의 소감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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