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채정안(39)이 드라마 '딴따라'에서 다룬 가요계 모습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채정안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스타뉴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종영 인터뷰에서 극중에서 가요기획사 관련 일을 한 캐릭터에 대해 "같은 직업군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저도 사실 음반을 모르지는 않다. (제가 가수로 활동했던) 그 시대와 다르지 않았다. 낯설지 않았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극중 음원 순위 조작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다룬 것에 대해 "함께 호흡했던 강민혁(씨엔블루)에게 물어봤는데, 그런 게(음원 순위 조작)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 회사는 없다면서 이 내용이 현실성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사실 이번 작품 하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어떤 작곡가가 자기 이름으로 곡을 내지 못했을 때, 극한으로 가서 자살하고 이런 거 보면 불편했다. 또 대본으로 봐도 마음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채정안은 지난 16일 종영한 '딴따라'에서 여민주 역으로 출연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다. 여민주는 신석호(지성 분)의 오랜 친구다. 그녀는 10년간 짝사랑한 신석호 곁에서 오랜 시간동안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며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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