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막영애15', 39살 노처녀 이영애...이번에도 공감+판타지 기대(종합)

'막영애15', 39살 노처녀 이영애...이번에도 공감+판타지 기대(종합)

발행 :

이경호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5' 조동혁, 김현숙, 이승준(사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이동훈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5' 조동혁, 김현숙, 이승준(사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이동훈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가 15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39살 노처녀 이영애가 공감과 판타지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극본 한설희 백지현 홍보희 전지현, 연출 한상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한상재PD, 김현숙, 이승준, 조동혁, 라미란 등 전 시즌에 출연한 배우들과 조도혁, 이수민, 정수환 등 새로 등장할 인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방송 10년을 맞이하는 '막돼먹은 영애씨'가 전 시즌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 등장 인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상재PD는 언제나 그랬듯이 시청자들의 관심사인 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가 올해 39살이 되는 가운데 결혼 가능성에 대해 "(영애가) 이제 마흔을 바라보고 있다. 결혼도 시켜야 될 나이다"며 "작가진도 매번 고민에 빠진다. 결혼을 시켜야 하느냐, 마느냐를 끝까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한PD는 "'막돼먹은 영애씨'는 공감대와 판타지가 있다"며 "예전에는 공감대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드라마니까 판타지도 있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판타지는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러브라인이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러브라인은 매 시즌 변화를 주고 있고, 때로는 현실적이면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덕분에 영애가 결혼하지 않아도 노처녀의 설레는 연애담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전 시즌에서 이어진 이영애, 이승준(이승준 분)의 러브라인에 조동혁(조동혁 분)이 끼어들 전망이다. '열혈 짐승남'인 그는 고래 해물포차 사장이다. 이영애를 사이에 두고 이승준과 어떤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재미를 더할 지 이목이 쏠린다.


'막돼먹은 영애씨15' 제작발표회 현장/사진=이동훈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5' 제작발표회 현장/사진=이동훈 기자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조동혁은 짧고 강렬하게 등장했다. 그를 선뜻 기억하지 못하는 이영애의 모습이 앞으로 어떤 삼각 러브라인을 만들어 낼 지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중국진출에 성공해 화려한 컴백을 한 이승준이다.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는 영애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10년을 '막돼먹은 영애씨'와 함께 하면서 연기의 반 이상을 영애로 살아온 김현숙은 이번에도 스펙터클한 삶을 예고했다. 40살을 앞둔 39살의 영애는 창업 1년 만에 폐업 위기에 처해 낙원사와 셰어 오피스를 하게 된다. 쪽방 살이를 이겨내야 하는 현실, 매번 반복된 사랑의 달콤함과 아픔을 이번엔 또 어떻게 극복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애 역을 맡은 김현숙은 "매 시즌이 전쟁이다.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며 "여기에 나와 있는 배우, 감독, 작가 등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고 있다. 그 것만큼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 "1년 스케줄 중 '막돼먹은 영애씨' 촬영을 1순위로 놓고 있다"는 라미란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그녀는 이번에도 억척스러운 워킹맘으로 맹활약 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게 되는 이수민(이수민 분)과 극적 갈등이 예고되어 있어 전 시즌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가 기다려지고 있다.


이외에 이번 작품과 10년을 함께 한 송민형(이귀현 역), 김정하(김정하 역) 등과 정다혜(이영채 역), 고세원(김혁규 역) 윤서현(윤서현 역), 정지순(정지순 역)도 극중 역할은 소소하게 바뀌었지만 매력만큼은 변함이 없다. 공감대가 높았던 이들은 또 한 번 현실을 반영하는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5'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막돼먹은 영애씨'의 15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즌에는 마흔을 앞둔 39살의 이영애(김현숙 분)의 스펙타클한 인생과 사랑,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오는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