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성연애' 윤시윤, 망가짐 불사 청춘에 전하는 메시지(종합)

배우 윤시윤이 청춘들에게 애정 담긴 메시지를 전하며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MBC '세가지색판타지-생동성 연애'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박상훈 PD와 배우 윤시윤이 참석했다.

세가지색 판타지'의 두 번째 편인 '생동성 연애'는 노량진 고시촌을 배경으로 청춘의 적나라한 일상과 생동감 넘치는 판타지를 절묘하게 그려내는 드라마다.

이날 박상훈 PD는 드라마의 주 무대인 노량진을 선택한 배경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노량진에서 공시족들이 힘들게 생활을 하고 있다"며 "청춘의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 선택했다"고 밝혔다.

'생동성연애'의 주 소재는 생동성 실험이다. 윤시윤은 이와 관련해 "생동성 실험이란 걸 드라마를 하며 처음 들었는데, 생각보다 주변 동생들이 많이 알아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으로 데뷔해서 몰랐는데, 생동성 실험이 청춘들에게 친숙한 소재라는 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박상훈 PD는 관전포인트로 윤시윤의 폭 넓은 연기를 꼽았다. 그는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윤시윤의 폭 넓은 연기가 될 것 같다"며 "찌질한 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해줘서 웹 버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윤시윤의 연기 뿐 아니라 음악과 관련해서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시윤도 '생동성 연애'에 애착을 전했다. 그는 "심심할 때 부담 없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을 찍고 싶었고, 그런 드라마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윤시윤이 청춘들에게 전하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라마는 사랑하는 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라며 "스스로를 루저라고 이야기하는데 결코 루저가 아니란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따뜻한 말을 남겼다. 이어 그는 "드라마를 통해 패배자가 승리자가 돼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삶 그 모습 자체가 행복한 것임을 다양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윤시윤은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니라 클릭하시는 분들의 청춘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동성 연애'는 오는 16일 MBC를 통해 첫 방송 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