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영이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사랑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에서는 박보영이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함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체 불가의 매력을 뽐냈다.
박보영은 극중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 역할을 맡았다. 도봉순은 안민혁(박형식 분) 앞에서는 괴력 소녀의 모습을, 인국두(지수 분) 앞에서는 사랑스러운 여자를 연기했다. 도봉순의 변화무쌍한 캐릭터는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박보영이 보여줄 연기는 첫 방송 전부터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베일 벗은 첫 방송에서 박보영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녹여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계보를 이어가는 듯 보인다.
박보영은 사랑스러운 매력에 유쾌함까지 얹어 극을 꽉 채워나갔다. 특히 지수 앞에서 설레는 소녀를 연기하는 박보영의 모습은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박보영은 눈빛, 목소리, 표정까지 사랑스러움의 정석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며 연기 내공을 여실히 드러냈다.
또 박보영이 불의를 못 참고 악당들을 힘으로 제압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박보영은 첫 방송부터 그가 가진 연기 내공을 드러내며 로코퀸으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박보영은 사랑스러움이 뿜어져 나오는 눈빛부터 악당들을 물리치는 소름 끼치는 눈빛까지 어색함이 없는 연기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박보영은 지난 2015년 종영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소심한 빙의녀와 음탕한 처녀 귀신 1인 2역을 소화하며 출구 없는 매력을 뽐냈다. 첫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오 나의 귀신님' 속 나봉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매번 새로운 작품에서 전작의 흔적을 지워내는 박보영의 모습은 대견할 정도다.
박보영은 앞서 열린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발표회에서 "'오나귀' 때보다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의 바람대로 박보영은 전작의 모습을 지워낸 연기로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또 다른 연기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박보영이 펼쳐낼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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