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이해' 정소민, 이준에 일침 "드라마에 가족 이용"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정소민이 이준에게 일침을 날렸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이준 분)와 변미영(정소민 분)이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변라영(류화영 분)이 변혜영(이유리 분)의 동거 사실을 알았다.

변라영은 "남자가 혹시 백수거나 유부남이냐"며 "세상엔 비밀로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이 있다"고 변혜영을 협박했다.

이에 변혜영은 변라영에게 가방을 사주며 입막음을 했다. 그리곤 "지금 이 상황에서 엄마가 이 사실까지 알면 엄마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며 변라영을 설득했다.

이 사실을 안 차정환(류수영 분)은 "들키면 결혼하면 된다"고 말했고, 변혜영은 "갑자기 왜 저러지 결혼 생각 없다더니 정말 진지하게 결혼하자고 하는 거 아니겠지"라며 걱정했다.

한편 안중희는 변미영을 괴롭히는 이유주(김미도 분)에게 "애를 왜 이렇게 갈구냐"며 "학교 다닐 때 친구들 좀 괴롭혔나 봐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이유주는 변미영을 찾아가 "비밀로 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따지자, 미영은 "너만 행동 똑바로 하면 나는 말할 이유 없어"라고 대답했다.

변미영은 안중희를 찾아가 진심을 털어놨다. 변미영은 "드라마 때문에 우리 가족 이용하려고 오신 거잖아요"라고 따졌다. 이에 안중희는 "내가 형제자매 이런 거 전혀 몰라서 그래서 들어갔어. 그런데 이용이 뭐니"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안중희는 "네가 드라마에 도움될 거 같다고 그랬잖아.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고 물었고, 변미영은 "저 다른 팀으로 보내주세요. 안 배우님이랑 같이 일 못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참다못한 안중희는 대표를 찾아가 매니저를 바꿀 것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철(변한수 분)이 억울한 누명으로 상해치사로 복역한 사실이 그려졌다.

원래 이윤석이었던 변한수는 학창시절 유도선수였다. 그는 연습이 끝난 후 집으로 가다가 폭행당하는 한 학생을 발견한다. 하지만 운동선수로서 가담하면 안 된다는 코치의 말에 공중전화로 가서 신고했다.

하지만 자리로 다시 돌아왔을 때 피해 학생이 사망해있는 걸 발견했다. 그때 출동한 경찰이 왔고 변한수는 용의자로 몰렸다. 이윤석은 상해치사로 징역 3년을 받았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됐다.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됐던 것. 이에 어쩔 수 없이 변한수로 살게 된 이윤석의 과거가 밝혀졌다. 이에 전과자로서 살았던 인생을 바꾸고자 변한수로 살게 된 것 사연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에는 변라영을 통해 변혜영의 동거 사실을 안 변미영은 "미쳤다 미쳤어. 와 세상에 어떻게 큰 언니가"라며 충격에 빠졌다. 그리곤 "너 혹시 입막음 대가로 가방 받은 거냐. 큰언니랑 너랑 둘 다 돌았다"며 화를 냈다.

우연히 이 사실을 듣게 된 나영실(김해숙 분) 역시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혜영이가 집 나가서 같이 사는 친구가 남자냐"라며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차정환은 실수로 어머니 오복녀(송옥숙 분)에게 변혜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는 실수를 했다. 이에 나영실과 오복녀는 변혜영과 차정환이 있는 오피스텔 문앞에서 마주쳤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