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 이보영이 왕따를 당하는 소녀 허율을 도와줬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연출 김철규)에서 임시 교사일을 시작한 수진(이보영 분)은 왕따 소녀 혜나(허율 분)을 남몰래 챙겼다.
임시 교사일을 하다 얼결에 3주간 담임교사가 된 수진은 학교에서 키우다 죽은 오리를 생각하며 편지를 쓰는 과제를 냈다가 "죽으면 편지도 못 읽는다. 사실은 하늘나라도 없는데"라는 소녀 혜나를 만났다. 수업이 끝난 뒤 혜나는 수진에게 반 학생이 오리에게 먹이면 안되는 것을 먹였다는 쪽지를 건넨다.
다음날 혜나가 반 친구들로부터 '손톱이 더럽다'며 따돌림당하는 것을 본 수진은 몇몇 아이를 불러 동물이나 여자아이처럼 자신보다 약한 이를 괴롭히면 안된다고 타일렀다. 또 혜나의 손톱을 깎아주며 "남이 돌보지 않으면 스스로 돌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드라마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가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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