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배우 심진보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팬들은 심진보의 생전 활동을 돌아보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7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심진보는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2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됐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주안 사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이날 발인을 마쳤다. 고인의 유해는 인천가족공원에서 화장된 뒤 충북 괴산 상도중앙교회 기도원에 안치된다.
심진보는 지난 2011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심진보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캐릭터인 아름다운 사람들 소속 디자이너 심진보 역을 맡아 시즌9부터 시즌11 등 모두 3시즌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심진보는 지난 시즌12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폐업, 주인공인 이영애(김현숙 분)가 새로운 직장인 낙원 종합인쇄사에 몸담게 되면서 극에서 하차,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 출연 이후 이렇다 할 작품 활동을 벌이지 않았던 심진보의 예기치 못한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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