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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 '리턴' 박진희는 왜 법정에 가려고 할까

[★밤TV] '리턴' 박진희는 왜 법정에 가려고 할까

발행 :

이새롬 인턴기자
SBS '리턴' 박진희
SBS '리턴' 박진희


박진희가 이진욱에게 자신을 법정에 세워달라고 부탁했고, 그렇게 법정에 섰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에서는 최자혜(박진희 분) 집을 찾아가 조사하는 독고영(이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독고영은 최자혜 아지트에서 토끼 인형 몸 속에 든 복제폰을 발견했다. 그는 복제폰 속 문자 내용으로 태민영(조달환 분), 김동배(김동영 분), 최자혜, 김정수(오대환 분)가 함께 범죄에 가담했다는 증거를 확보, 이후 최자혜를 경찰서로 다시 불렀다.


독고영은 취조실에서 자신과 마주앉은 최자혜에게 자신이 찾은 복제폰을 보여줬다. 그는 "내가 비밀의 방을 찾을 수 있도록 일부러 창문을 열어뒀죠? 김정수도 그랬다. 마치 이 길 끝에 뭐가 있는지 찾아보라는 듯"이라고 말했다.


독고영은 "김정수에게 속아주기로 했다. 그 길의 끝에는 당신이 있더군. 내가 갑자기 무서워지는 이유는 뭘까. 김정수가 자수를 했던 것처럼 지금 당신이 나와 이렇게 마주 앉아 있는 것이 당신 계획의 일부라면 그 끝에 뭐가 있을까"라고 했다.


이에 최자혜는 "당신은 그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끝까지 날 법정에 세우면 된다. 지치지 말고. 부탁한다"라고 대답했다. 자신을 법정에 세워달라고 독고영에게 부탁한 최자혜. 그렇게 그는 태민영, 김정수와 함께 법정에 섰다.


/사진='리턴' 방송 화면 캡처
/사진='리턴' 방송 화면 캡처


그렇게 1차, 2차 공판이 이어졌고 금나라(정은채 분)는 최자혜의 변호를 맡았다. 하지만 금나라는 정소미의 납골당에서 최자혜의 복제폰이 발견된 토끼 인형 사진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금나라도 결국 최자혜가 정소미의 어머니 정인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변호하지 못하겠다는 금나라에 최자혜는 말했다. "실체적 진실이 궁금하지 않나. 내가 왜 19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서 이 일을 꾸몄는지. 왜 강인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를 직접 죽이지 않았는지"라고 말이다. 흔들림 없이 금나라에게 자신의 말을 전하는 최자혜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이를 표현하는 배우 박진희의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날 최자혜는 독고영에게 법정에 세워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국내 유력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불법 내역 리스트 '최자혜 리스트'를 공개하는 등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최자혜가 과연 어떤 '실체적 진실'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 사이가 멀어지며 '악벤저스'가 분열되기 시작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자혜는 태민영에게 '악벤저스'는 스스로 파멸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악벤저스'는 과연 파국을 맞이할지,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최자혜가 어떤 복수를 이어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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