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까지 사랑'에서 이영아와 강은탁이 결혼했다. 또 '셀즈뷰티'의 설계도면을 훔친 홍수아의 만행이 드러났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에서는 한가영(이영아 분)과 윤정한(강은탁 분)이 결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영과 윤정한은 시골의 한 교회를 찾았다. 이들은 아무도 없는 텅 빈 교회에서 몰래 결혼식을 올렸다. 한가영은 "혼인 신고 하기 전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서"라며 수줍게 말했다.
이후 윤정한은 누나 윤정빈(정소영 분)에 전화를 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를 들은 윤정빈은 "기어이 했구나. 강세나(홍수아 분), 팔짝 뛰겠지?"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한 숙소로 이동했다. 윤정한은 숙소에서 한가영에 "내가 오늘 예쁘다는 말 했던가?"라며 바라봤다. 이에 한가영은 "교회 앞에서"라고 수줍게 말했다.
윤정한은 "가영씨는 어디가 제일 예쁜 줄 알아요? 눈. 안됐네. 자기 눈이 얼마나 예쁜지 볼 수 없어서"라며 속삭였다. 한가영은 "보여요. 정한씨 눈 속에 내가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후 윤정한은 한가영에 달콤하게 키스했다.
한편 '셀즈뷰티'의 설계도면을 훔친 강세나의 만행이 드러났다. 윤정한은 강세나를 불러 "강사장님(김일우 분)이 직접 쓴 기획안이야. '셀즈뷰티' 설계도면과 회계장부를 강세나를 통해 입수했다. 핵심 기술만 더 빼돌리면 단독 생산이 가능하며, 단가를 낮춰 출시할 시 1년 안에 '셀즈뷰티'를 도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 결혼 생활을 위기에 빠뜨리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네 아버지야"라고 덧붙였다.
윤정한은 "산업 기밀 유출은 최소 징역 7년은 될텐데"라며 강세나를 노려봤다. 강세나는 "내가 어떻게 하면 돼?"라고 물었고, 윤정한은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 우리 이런 데서 이렇게 만나는 거 오늘로 끝내자"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