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연수(박잎선)가 드라마 '운명과 분노'로 모처럼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26일 오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연수가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에 출연한다.
그는 극중 태인준(주상욱 분)이 어린 시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태인준은 골드 제화의 사장으로 그룹을 차지하려는 야망을 가진 인물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외면 속에 일찍 생을 마감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많다.
박연수는 태인준의 어린 시절 어머니로 등장, 비중이 크진 않지만 2001년 SBS 드라마 '이별없는 아침' 이후 17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016에 웹드라마 '더 미라클'에 쌍둥이 권시아(나현 분), 권시연(홍윤화 분)의 엄마로 등장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 신스틸러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연수는 최근 tvN '둥지탈출 3'에 출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혼한 전 남편 송종국과 근황을 비롯해 딸 지아, 아들 지욱을 양육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간 CF, 예능 등에 출연하며 이목을 끌었던 만큼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며 활동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격정 멜로 드라마다. 오는 12월 1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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