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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드디어 보위에..앞으로 어떤 나라가 될까[★밤TV]

'해치' 정일우, 드디어 보위에..앞으로 어떤 나라가 될까[★밤TV]

발행 :

장은송 인턴기자
/사진=SBS 월화드라마 '해치' 캡처
/사진=SBS 월화드라마 '해치' 캡처


드라마 '해치'의 정일우가 임호의 조언을 새겨들어 드디어 왕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기획 홍창욱, 연출 이용석)에서는 경종(한승현 분)이 승하한 후 논란에 휩싸인 세제 이금(정일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금은 경종의 죽음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조태구(손병호 분) 및 소론들에 의해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금은 '그들이 맞았을지도. 내가 틀렸을지도. 나에겐 자격이 없었을지도'라며 자책하는 마음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때 이금의 스승인 이광좌(임호 분)가 이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섰다. 이광좌는 "그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저들이 맞고 제가 틀렸다는 걸. 천출의 피가 흐르는 왕자, 그래서 아무것도 될 수가 없는. 다만 그 현실이 서러워 여기까지 왔다는걸. 저는 왕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제가 전하를 돌아가시게 만든 것입니다"라며 마음의 짐을 덜어내지 못하는 이금에게 충고를 전했다.


이광좌는 "자격이 없다. 죄를 지었다. 그건 진실이 모르는 자들이 만든 거짓입니다. 헌데 왜 저하마저 그 거짓 속에서 자신을 탓하고 계신 겁니까? 이런 일들이 저하같은 분께 얼마나 고통일지 압니다. 참혹한 오해 속에서 사느니 차라리 어좌를 포기하는 게 낫다 생각하시겠지요. 허나 이런 것이 왕의 길입니다. 숱한 거짓과 오해, 수모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자격이 없어지는 건 지금이 아닙니다. 그 길에서 쓰러지고 도망치는 순간, 군왕의 자격은 바로 그때 없어지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광좌는 이금에게 그냥 평범한 인간이 될 것인지, 아니면 기꺼이 왕이 되어 모든 수모와 싸울 것인지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이금은 이광좌와의 대화 후 고민에 빠졌다. 깊은 고민을 끝낸 후 이금이 내린 결정은 어좌에 오르는 것이었다.


대비인 인원왕후(남기애 분)는 이금의 부탁으로 급히 이금의 즉위식을 명하는 교지를 내렸고, 이금은 드디어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금은 보위에 오르자마자 자신의 친우같던 측근들을 모두 잃었다.


이광좌와 박문수(권율 분)가 이금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금은 측근들을 잃은 것에 크게 슬픔에 빠져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


이금은 천출로 태어나 많은 대신들의 핍박을 받으며 힘들게 세제자리까지 올랐다. 거기에 더해 보위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폭풍우가 이금의 앞을 가로막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금은 차근차근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나라를 위해 한 걸음씩 다가섰다.


이금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적이었던 민진헌(이경영 분)과 함께 나라를 이끌어 가는 데 있어서 또 어떤 역경이 몰아닥칠 것인가. 이금은 지금껏 그래왔듯 힘겹더라도 자신의 앞에 놓인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수많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왕의 자리에 오른 이금이 만들어 나가는 조선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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