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해치'에서 정일우가 사헌부 개혁에 나섰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에서는 사헌부에 직접 나서 자신의 뜻을 전하는 영조 이금(정일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금은 "새로운 조선, 그 시작이 여기 사헌부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말하기 위해서다. 이 나라의 삼사, 그 중에서도 헌부는 오랫동안 병폐로 썩어있었다. 이 나라 누가 헌부를 신뢰하고 또 그 누가 헌부의 공정함을 믿고 있는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사헌부의 한 관리는 "전하, 황공하오나"라며 할 말이 있는 듯 자리에서 나섰다.
그러나 이금은 관리의 말을 끊으며 "멈춰라, 과인의 말이 끝나지 않았다"라고 소리친 뒤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이금은 "과인은 헌부의 오랜 병폐를 더 이상 묵고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이 나라와 헌부 모두를 위한 것이니, 오늘로 나는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사헌부의 인사권을 쥐고 있던 이조전랑을 혁파하고 그 제도를 전면 개혁할 것을 만천하에 알리느라"라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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