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이승기의 심상찮은 분위기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로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우며 아우라를 폭발한 이승기(차달건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극 중 차달건이 군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서있는 장면이다. 차달건은 상의를 탈의한 채 장총의 상태를 점검하고 허공을 향해 총구를 겨누며 조준 연습을 하고 있다.
또한 군복 패턴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매서운 눈빛으로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얼굴에 위장크림을 바르고 있다.
마치 평범한 소시민에서 희대의 악인이 된 조커처럼, 꿈 많은 스턴트맨이었던 차달건 역시 내면의 분노를 끌어올려 흑화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달건은 늦은 밤 오상미(강경헌 분)에게서 다급히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늦은 밤 한 가구 갤러리를 찾았고, 그토록 잡고 싶었던 제롬(유태오 분)을 정면으로 맞닥뜨렸다.
차달건이 "너 이 개새끼"란 분노의 외마디를 내뱉으며, 이글대는 눈빛으로 제롬에게 다가간 일촉즉발의 엔딩이 펼쳐진 가운데, 이후 두 사람 간 어떤 맞대결이 이뤄졌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전히 차달건 그 자체가 되기 위한 이승기의 노력과 열정이 매 순간마다 제작진을 감탄케 하고 있다"며 "열정맨 이승기의 맹활약을 끝까지 기대하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첩보 액션 멜로다. 오는 22일 15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